-
동해시보건소, 인사 지정체 불만 고조카테고리 없음 2011. 1. 17. 17:06728x90반응형SMALL
"승진인사요인 배제...마음의 상처 깊어져"
【동해=강원타임즈】동해시보건소가 장기간 인사 지정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동해시보건소는 망상 및 삼화보건지소와 방문보건, 건강증진, 예방의약, 보건팀으로 나눠 행정, 보건, 간호, 의료기술직 등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6급 계장급이 팀장직을 맡아 시민건강증진 및 각종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나 승진인사 요인에도 불구하고 사무관 인사발령을 하지 않고 있어 불만이 쌓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사무관급인 보건소장직에 대해 내부승진을 배제한 공모를 통해 외부인사를 영입하다보니 일부 사무관 대상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또 본청 소속의 일부 계장급은 30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이 있으나 승진인사 및 타부서 교류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직원들의 근무의욕과 업무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동해시보건소에 대한 인사지정체가 장기화되면서 승진대상자들은 대상자들대로 고충을 토로하고 있으며 시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대안을 찾지 못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대해 동해시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최근 2~3년내에 승진한 신규 계장급을 제외하더라도 20년 이상된 계장급만 3~4명에 이르고 있다”며 “장기근속 계장들에 대한 인사지정체가 지속되면서 마음의 상처들이 깊어지고 있어 대안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동해시는 보건소 해당 계장급들에 대한 승진인사 요인과 여론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으면서도 인사를 단행하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와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동해시청 고위공무원은 “보건소는 업무특성상 일반부서와 달리 특수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다보니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며 “직원들의 어려움과 불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보직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사를 단행할 수 없을 뿐더러 현재로서는 ‘이렇다 저렇다’라고 말할 단계는 아닌 듯 싶다”고 밝혔다.728x90반응형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