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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 건설폐기물관리 주먹구구카테고리 없음 2015. 9. 15. 12:56728x90반응형SMALL
"환경실천연합, 상주인력부재 관리감독부실 주변환경 저해 비판"
【삼척=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가 삼척시 원덕읍 호산일대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건설폐기물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공기업의 이미지를 그르치고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2015년 9월 (사)환경실천연합 강원본부 원덕지회 등에 따르면 삼척그린파워는 복합화력발전소 1호기와 2호를 건설하면서 발생하는 폐목재, 폐합성수지, 폐콘크리트, 건설오니 등 각종 건설폐기물을 사업장내 적치소에 보관했다가 4개의 용역업체를 통해 차량으로 반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건설폐기물에 대한 처리업무를 용역업체에 맡아 운영하다보니 각 사업장에서 쏟아진 건설폐기물이 적치소에 아무렇게 쌓여있거나 분리함을 만들어 놓았지만 이를 관리할 상주인력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수년간 적치소를 운영하면서 관리할 상주인력이 전혀 없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한 각종 건설폐기물을 인부들이 아무렇게 갖다놓는데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의 경우 덮개가 있어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주변환경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대해 환경실천연합 강원본부 원덕지회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현장내 여러곳에 산업폐기물을 아무렇게 방치하고 있어 지역민 등을 활용한 감시인력배치를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으며 선별장 설치는 형식적으로만 운영돼 왔다”며 “누구보다도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할 공기업이 겉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 운운하면서 정작 신경써야 할 건설폐기물에 대해서는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건설폐기물에 대해 성상별로 용역업체를 선정해 규정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상주인력 부재로 건설폐기물 적치소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인정했다.
한국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 관계자는 “시공사별로 환경담당자가 있어 건설폐기물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지만 폐 목재만해도 하루에 10톤 트럭 4대분이 발생할 정도로 그 양이 엄청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조만간 적치소에 상주하면서 각 건설현장에서 들어오는 건설폐기물을 관리할 인력을 선발 배치해 건설폐기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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