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강원도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강력비판

"2015년 9월2일 원창묵 시장 이중적 태도 시민기만행위주장"

 

 

 

【원주=강원타임즈】박현주 기자 = 원강수 강원도의원이 2015년 9월2일 원주시장의 이중적 태도는 시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원강수 도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원창묵 원주시장님의 SRF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이중적 태도에 우려를 표시한다”며 “원창묵 시장님은 지난달 28일 지정면 보통리 SRF반대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지정면 보통리 SRF열병합발전소는 문막SRF열병합발전소와 달리 건립목적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문막SRF열병합발전소는 규모면에서 지정면 SRF 열병합발전소보다 훨씬 크다”며 “그만큼 환경오염 가능성이나 주민건강 악영향 정도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상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막은 화훼단지건설이라는 명분이 있기 때문에 괜찮고, 지정면은 명분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는 식의 발언은 환경오염과 건강을 걱정하는 시민여론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는 자신이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의 아전인수격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 “만약 누군가가 소규모 화훼단지를 위해 SRF열병합발전소를 만들겠다고 하면, 시장님은 그럴듯한 명분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SRF 열병합발전소를 짓게 하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주민들이 SRF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은 쓰레기 연료사용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그 어떤 사업명분도 시민건강과 환경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지금이라도 시장님께서는 문막 SRF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에 겸허히 귀를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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