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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핵발전소 및 핵연구단지 건설 즉각 중단하라카테고리 없음 2010. 12. 20. 13:01728x90반응형SMALL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삼척 핵발전소 유치반대 성명서 발표"
【삼척=강원타임즈】천주교 원주교구정의평화위원회가 삼척핵발전소 및 핵연구단지 유치반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천주교원주교구정의평화위원회는 12월20일 ‘악마의 에너지, 핵 발전소 및 핵연구단지 건설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천주교 원주교구 관할권역인 삼척지역에 핵발전소와 핵연구단지 유치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 한다”며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현 세대는 물론 수 십 만년 후 미래세대의 안전까지 심각하게 위협함으로써 세대 간 정의를 거스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핵에너지가 청정하고 안전하다고 선전하지만 핵 발전소 부지는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소수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이 선택된다”며 “이는 핵발전소가 안전하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도권의 전력공급을 위해 장거리의 송전선로로 인해 막대한 산림파괴를 초래한다”며 “핵 발전소는 지속적인 방사능 누출로 인한 발전소 지역의 환경파괴는 물론 핵 발전소로 인한 편익과 손해의 분배에 심각한 환경 부정의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선진국들은 대부분 핵발전소 계획을 취소하거나 동결하는 추세로 우리나라는 이미 핵 발전소 밀집도 및 단위 면적당 핵 폐기물양이 세계 1위에 해당하는 나라”라며 “핵 발전소를 건설하는 한 막대한 핵폐기물은 계속 늘어나 안전하고 믿을 수 있게 처분하는 방법이 없는 한 더욱 많은 폐기물을 만드는 것은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와함께 “핵 발전은 연료의 채광과 재련 농축 등을 위해 많은 화석에너지를 사용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연료의 한전된 매장량으로 인해 대안에너지가 될 수 없다”며 “우리는 삼척핵발전소 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의 반핵활동을 지지하며 원주교구 전 교구민들과 전국의 관련 단체들과 함께 핵 발전소 및 핵연구단지 유치 백지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따라 “원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자연환경과 인간환경 및 생존을 위협하며 심각한 부정으로 얼룩진 반 생명적 핵 에너지 정책에 의거해 추진하고 있는 삼척 핵 발전소 건설 및 핵 연구단지화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삼척시장과 삼척시의회는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지 않고 관권과 금권을 동원해 시민을 기만하고 유혹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삼척시는 핵 발전소 건설 및 핵 연구단지화 추진을 즉각 중지하며 ▲정부는 핵에너지 확산 정책을 중단하고 재생가능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http://www.k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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