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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기독교연합회, 국행수륙대재 예산지원 불가
    카테고리 없음 2010. 12. 1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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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시의회 예산 통과시 김학기시장 퇴진 등 불사"

                "20일 개회 204회 동해시의회 본회의 통과여부 주목"

     

     

    【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가 국행수륙대재 개최지원을 위한 예산을 동해시의회에 상정하자 동해시기독교연합회가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가 시의회에 올린 국행수륙대재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김학기 시장 퇴진운동 등 실력저지에 나서겠다는 강경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해시기독교연합회(회장 공기현 목사)는 12월16일 오후2시 동해시의회를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시가 지난 5월 국행수륙대재 개최를 위한 예산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을 했었다”며 “하지만 김학기 시장은 이 같은 약속을 저버린 채 제204회 동해시의회 정례회에 지원예산안 7천만원을 올려 기독교계를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행수륙대재를 맡고 있는 삼화사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세워 경내 행사를 진행한다면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어느 누가 반대를 하겠느냐”며 “그럼에도 동해시가 시민세금으로 행사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종교적 중립을 훼손할 뿐더러 편향적인 종교관을 여실히 드러내는 등 있어서는 안될 일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학기 시장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시장이 모르는 예산안이 현실적으로 시의회에 상정될 수 있느냐”며 “결국 시와 시의회가 앞장서 종교간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기독교계는 결코 용서하지도 좌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에따라 “만약 시의회가 예결위에서 통과시킨 지원예산안을 본회의에서 폐기하지 않을 경우 김학기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도입 등 법적 ․ 도덕적 모든 책임을 묻겠다”며 “지금이라도 종교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집행부와 시의회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시의회는 시가 국행수륙대재 개최를 위한 지원 예산안 5천만원과 출판비 2천만원 등 총 7천만원을 상정했으나 삼화사 자부담 근거를 들어 행사비 2천만원을 삭감해 5천만원을 예결위에서 통과시켜 20일 열리는 본회의 최종 의결을 남겨둔 상태라는 입장이다.

     

    동해시의회 의원들은 “동해시가 국행수륙대재를 문화재로 선정하기 위해 지원예산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의회로서도 최대한 예산을 삭감하는 등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행수륙대재에 대한 문화재 지정과 관련, 서울의 모사찰에서도 지정신청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http://www.k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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