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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항 살수 및 우수 항내 수질 악화 요인카테고리 없음 2010. 12. 16. 15:29728x90반응형SMALL
"중앙 ․ 북부두 ․ 서부두 집수시설 미설치 무방비 유입"
【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항에 야적한 화물에서 발생하는 각종 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살수작업과 우천시 빗물과 섞인 오수가 항내 수질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동해항내 남부두를 제외한 중앙부두와 서부두는 집수시설이 전혀 없어 우천시와 살수작업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수가 그대로 해상으로 유입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항내는 컨테이너 잡화하물, 철광석(망간 아연)을 주로 취합하는 중앙부두와 시멘트, 골재, 석고, 철광석의 북부두 및 컨테이너, 석탄, 기타 광석의 서부두, 시멘트, 석회석, 석탄 등 남부두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남부두를 제외한 나머지 부두는 집수시설이 없어 각종 살수작업으로 발생하는 오수가 여과없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어 항내 수질오염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석탄을 비롯한 야적한 각종 화물에 대한 덮개설치가 소홀한데다 비산먼지 등이 내린 비에 쓸려 그대로 항내로 흘러들어가고 있어 동해시와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이 중요한 수질문제는 외면한 채 보이기식 환경오염저감대책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이에대해 동해시는 동해항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야적 및 수송 작업후 청소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살수작업과 빗물로 인한 오수의 항내 유입량은 많지 않다는 입장이다.
동해시청 관계자는 “동해항에 들어오는 각종 화물에 대해 법제화된 것은 없고 동해항만청 규정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 항과 비교해도 그렇고 광범위한 야적장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집수한다는 것이 예산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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