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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페놀유출 옥계면주민피해대책위, 성명발표
    카테고리 없음 2014. 12. 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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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19일 민관공동대책협 재구성요구반박 갈등확대"

     

    【강릉=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포스코페놀유출사고범시민공동대책위가 민관공동대책협의회 재구성을 촉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옥계면주민피해대책위가 ‘사실이 아닌 정보로 옥계면 전체의 근간을 뒤 흔드는 행위를 중단 할 것’을 밝히고 나서 갈등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앞서 범시민공동대책위는 지난 12월9일 강릉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강릉시가 포스코 페놀유출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보다 축소와 은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민관공동대책협의회의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11월18일 발족한 포스코오염정화 민관공동대책협의회는 진상조사를 강력히 요구해온 시민단체나 전문가를 완전히 배제한 채 일방적인 인사로 구성했다”며 “이는 가해자가 피해조사를 하도록 허용한 것으로 포스코에 면죄부를 주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또 범시민대책위는 “포스코 페놀유출사건으로 오염된 토양을 토양환경보전법, 지하수법 등 관련 법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정화하고 주변 지역 주민의 피해를 포스코가 적절히 배상해야 한다”며 “민관공동대책협의회 재구성과 인근 하천과 바다, 공기 중 오염물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주민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검진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범시민대책위가 대책위는 페놀유출사고에 대한 올바른 진상조사와 피해복구를 촉구하고 나서자 옥계면리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단체로 구성한 주민피해대책위가 ‘포스코 페놀유출사고에 대해 사실이 아닌 정보로 옥계면 전체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주민피해대책위는 12월19일 밝힌 성명서에서 “포스코 페놀유출사고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해 옥계면민과 23만 강릉시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가칭 범시민공동대책위는 더 이상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주민대책위는 지난 2013년 6월2일 포스코 페놀유출사고 이후 수차례 대책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피해당사자로서 역할을 해왔다”며 “강릉시도 신속한 정화작업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의회, NGO, 환경전문가, 포스코 등 총 10명으로 민관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해 2014년 11월19일 구성하고 앞으로 전개할 토양 및 지하수 정화작업을 완벽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방안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옥계면민과 강릉시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포스코 페놀오염사고이후 완벽한 조기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지난 12월9일 민관공동대책위가 강릉시청앞에서 발대식 겸 기자회견을 통해 민관공동대책위의 재구성을 요구했고 페놀유출사고 이후 모든 과정을 축소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을 계속할 경우 예상되는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혀 향방에 촉각을 모으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2014년 11월19일 옥계면 크리스탈밸리 센터에서 ‘(주)포스코 Mg제련공장 오염정화 민관공동대책협의회’를 발족하고 페놀 등에 대한 정화사업추진계획에 대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정화계획을 보고받으나 참석한 위원들이 정화방식 등을 높고 문제제기를 강하게 하는 등 논란(관련기사 본지=11월19일 강릉면 보도)을 겪었다.

    http://www.k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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