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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개설 및 운영 부적정카테고리 없음 2014. 12. 4. 10:49728x90반응형SMALL
"감사원, 홈페이지운영 효율성 제고방안마련 촉구"
【서울=강원타임즈】박현주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홈페이지 개설 및 운영을 부적정하게 했다는 감사원 지적을 받았다.
2014년 11월27일 감사원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대내외 관광정보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 또는 홍보하기 위해 2014년 7월 현재 구축비 31억4백만원을 들여 20개 홈페이지를 구축해 연간 유지보수비 20억4천3백만원을 들여 운영하고 있다.
◆ 정보 및 내용 유사홈페이지 중복개설
관광공사는 관광지, 교통, 숙박, 먹거리 등 일반적인 관광정보 제공을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어, 월평균 방문객 85만명), Visit Korea(영어 등, 월평균 6백만명)라는 대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공사는 새롭게 구축하려는 홈페이지와 대표 홈페이지간의 콘텐츠 중복 및 대표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제공의 효율성 등에 대한 검토를 미흡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감사기간인 2014년 5월12일~6월27일중 대표 홈페이지와 나머지 홈페이지간 콘텐츠 중복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2013년 1월 공사에서 휠체어 장애인들에 대한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함께하는 여행' 홈페이지의 경우 콘텐츠 부족, 인지도 미미에 따른 이용객수 저조, 홈페이지 별도운영에 따른 인력 및 기능중복 등의 문제로 구축 1년만인 2014년 1월해당 홈페이지의 데이터를 대표 홈페지에 통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 홈페이지 구축비(1억4천1백만원) 및 운영비(2천1백만원)를 낭비할 우려가 있다.
또 2011년 2월 녹색관광(도보, 자전거여행)d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녹색관광 홈페이지의 경우 대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관광정보와 차별성이 없는데도 개별홈페이지를 구축(구축비 2억6천8백만원)해 구축 이후 이용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대표 홈페이지와 통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 홈페이지 운영현황 및 점검미흡
홈페이지 경우 일단 구축한 후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일정수준의 유지관리비용이 발생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따라서 정기적인 홈페이지 운영방식의 점검평가를 통해 이용현황이 저조한 경우 개선보완 또는 폐지 등 홈페이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광공사는 한-아세안 교육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의견 및 정보공유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아세안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의견 및 정보공유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아세안 관고아커뮤니티 등 2개 홈페이지 경우 홈페이지에 대한 수요가 적거나 사업특성상 일시적인 시기에만 홈페이지 수요가 발생해 연간 월평균 이용객이 대표 홈페이지를 제외한 18개 홈페이지의 수요가 발생해 이용객인 1만9천2백94명의 10%도 미치지 못하는 등 사용이 저조한데도 관광공사는 구축한 홈페이지에 대해 기본적인 운영현황만 파악할 뿐 해당 홈페이지의 이용현황 및 유지관리 등의 적정성을 평가하지 않고 계속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관광공사는 20개 홈페이지 중 총 6개 홈페이지가 유사홈페이지 구축, 이용현황이 저조하거나 기존운영방식을 고수하는 등 비효율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해 최대 9억2천6백만원의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감사원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게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하는 경우 기존 홈페이지의 콘텐츠 중복 등을 고려해 홈페이지 구축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한편 정기적인 홈페이지 운영방식의 점검 평가를 통해 이용실적이 저조할 경우 개선보완 또는 폐지 등 홈페이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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