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보=삼척청솔아파트사태 양측 입장 팽팽
    카테고리 없음 2010. 6. 28. 21:32
    728x90
    반응형
    SMALL

    속보=【삼척=강원타임즈】최근 삼척 청솔아파트 (본보=6월21일자 보도)에 대한 분양전환계획에 반발해 대규모 주민집회가 열리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입주민들이 요구한 임대기간연장안이 한국토지신탁의 수용불가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청솔아파트 1,2차 입주민 대표들은 지난 6월21일 오전11시 삼척시청을 방문해 한국토지신탁의 청솔아파트 분양전환 계획에 반발해 원천무효와 함께 임대기간 3~4년 연장을 요구했다.


    또 입주민들은 삼척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체임대아파트를 즉시 건설하고 서민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를 건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시는 양측이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재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척시는 입주민들이 임대료 5% 인상안을 수용하는 반면, 분양전환계획의 원천무효와 임대기간 3~4년 연장요구안을 한국토지신탁에 통보하고 원만한 합의도출을 위한 진지한 검토를 요청했다.


    그러나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삼척시에 보내온 회신문에서 “그동안 당사는 간담회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분양전환계획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가능한 범위내에서 수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입주민 대표회의의 무조건 3~4년 임대기간 연장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분양전환 지연에 따른 사업수지악화 지속 등으로 인해 당사의 사업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수용불가하다”며 “이로인해 당사는 부득이 임대주택법 등 관련규정에 의거 분양전환계획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회신했다.


    이처럼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삼척시는 한국토지신탁의 임대기간 연장 불가입장을 입주민들에게 통보하는 동시에 양측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청 관계자는 “현재 한국토지신탁은 청솔아파트 분양전환과 관련, 임대주택법에 따라 우선분양 및 일반분양절차를 진행하고 임대보증금 매년 5% 인상에 동의하고 임대기간 종료후 시세매각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세대에 대해서는 2년까지 임기대간을 연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입주민들은 일방적 분양전환계획은 원천무효라는 주장과 함께 임대기간을 3~4년 연장하라는게 핵심 주장”이라며 “오늘중 정식공문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2시경 삼척시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입주민들과 한국토지신탁 관계자의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척 청솔아파트는 1차 5개동 5백세대와 2차 4개동 490세대 등 총 990세대 약 4천여명이 입주해 있는 임대아파트로 한국토지신탁이 임대 8년만에 분양전환을 갑자기 발표해 입주민들과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728x90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