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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청앞 광장 소나무 식재 예산낭비 논란
    카테고리 없음 2010. 6. 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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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재명분 및 취지 퇴색 ... 보이기 위한 전시행정  빈축"

     

    【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가 수년전부터 강원도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시청앞 잔디광장에 심고 있으나 계속해 말라죽고 있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동해시의 경우 시목이 은행나무임에도 불구하고 생존률이 극히 낮은 대형소나무를 계속 고집하고 있어 식재명분과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 2008년5월경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시청앞 잔디광장 양옆에 소나무 두 그루를 심었으나 말라죽어 2개월후 업체를 통해 또다른 나무로 하자보식했다.

     

    또 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시의 위용을 드높인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2009년10월 사업비 4천2백만원을 들여 대형소나무 두 그루를 기존에 심은 소나무  옆에 함께 식재했다. 
     

     

    그러나 지난해 심은 소나무 두 그루마저 말라죽자 시는 이를 뽑아내고 6월28일 수령 1백년 정도에 지름 80~82cm 정도의 대형소나무 두 그루로 교체했다.

    이로인해 시민들은 고사율이 높은 소나무 대신 시의 중심인 청사 앞에 시목인 은행나무를 심는게 시의 상징성을 적극 부각시키고 취지에 맞을 것이라는 여론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시목이 은행나무임인데 생존률이 더더욱 낮은 대형소나무를 줄기차게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명분과 취지를 고려하지 않은채 소나무를 계속해 심는 것은 예산낭비는 물론이요 보이기 위한 전시행정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동해시는 소나무를 식재하기 위해 사용한 예산은 총 6천2백만원뿐이고 고사로 인해 이뤄진 두차례 네그루의 소나무 식재는 하자보식 규정에 따라 업체가 경비를 부담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동해시청 관계자는 “6월28일 심은 소나무 두그루는 대도시로 갈 경우 시가 7천만원 상당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무가 죽을 경우 업체가 경비를 부담해 다시심는 조건으로 심은 것이어서 별도의 예산지출은 없었다”며 “대부분 도로개설시 나온 지장물로 외지로 반출될 것을 옮겨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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