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태백시 개최

"2024년 9월21일 오후 2시 고원체육관 개막식 시작 26일까지 진행"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2024년 9월21일 오후 2시 고원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26일까지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와 태백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태백시, 태백시의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일보사가 후원 및 아시아바둑연맹, 유럽바둑연맹이 협력하는 대회로, 전 세계 60개국 400여 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메인대회는 총 7라운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대국을 벌이며, 메인대회 이외에도 페어 바둑 토너먼트, 프로기사 지도다면기, 한국 어린이 대표vs해외 선수단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 대회는 우승/준우승/3위를 비롯 대륙별 3그룹으로 나눠 우수 선수상과 특별상 등을 수여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유서깊은 국제 바둑 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 유치를 통한 바둑 문화 발전 및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태백시가 바둑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는 태백산 세계 바둑의 성지화 클러스터로 한국기원 태백분원을 설치해 바둑 문화공간 조성과 바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태백시장배 아마기성전, 태백산배 바둑대회 등 전국 규모의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2025년 2월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콩그레스’를 개최해 대표 바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바둑 성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