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2024년 하반기 방치·노후 간판 철거사업 추진

"12월31일까지 안전위협 수시 접수 ... 무상 철거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가 2024년 하반기에도 방치되고 노후화된 간판 철거를 지원하고 있다.

 

삼척시는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간판을 철거해야 하지만 그대로 방치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인 없는 노후 ･ 위험 간판을 오는 12월31일까지 수시로 신청받아 무상철거에 나선다.

 

삼척시는 강풍 등 재해 시 간판 추락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약 1,08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건물주(토지소유자) 또는 건물관리자는 철거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삼척시청 도시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시는 현장 안전점검 평가 후 건물주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

 

김충용 삼척시청 도시과장은 “방치 · 노후 간판 철거를 통해 도시경관을 정비해 삼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혹시 모를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노후 · 방치된 간판들을 무료로 철거해 드리니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순향 삼척시청 도시과 도시행정팀장은 “삼척시는 상반기에도 방치 · 노후 간판 철거사업을 진행해 총 8건의 주인 없는 간판을 철거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