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전년 동기 대비 생산실적 증가

"202년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 ... 농업인 활발한 창업 활동 펼쳐"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024년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전년 동기 대비 71%가 넘는 생산실적을 달성했다고 8월18일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14년 4월 준공해 2015년부터 공장동 773.75㎡ 면적에 56종 64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본격 운영중에 있으며 지역의 농업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현재 59개 업체, 176명의 농업인이 농산물가공센터에서 활발한 창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농가 참여형 제품개발을 통해 112종의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 출시했으며 2023년말 기준 연 매출액 23억7,000여만원을 달성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매출액 132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24년 7월말 기준 생산실적 519건, 생산액 18억 6,000여만원을 달성해 2023년 동기간 대비 생산실적 71%, 생산액 29%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가공센터 시설을 이용하는 농가공 경영체의 증가와 더불어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개발, 대형판매점 입점추천, 박람회 참가지원, 도심권 직거래장터 운영, 온라인마케팅 강화교육 등의 지속적인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가공센터 제품의 대외 인지도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가품질 검사 및 영양성분 분석비용 등 각종 검사료를 지원해 농업인의 생산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변리사의 도움없이 상표를 직접 출원할 수 있도록 상표검색 및 출원서 작성 등을 지원해 현재까지 특허 1건, 상표 11건을 등록(상표 14건 출원 중)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가공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HACCP 인증 무료상담서비스’를 운영해 HACCP인증 획득 및 유지관리를 위한 컨설팅, HACCP 기준서 및 도면 작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상품개발실내 보유중인 영상장비를 활용해 농업인이 직접 제품 관련 영상콘텐츠 제작 및 편집, 라이브방송 등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농가공 경영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정선군이 농산물 가공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