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병무청, 산업기능요원 우수복무사례 소개 화제

"원주시 송암시스콤(주) 곽호종씨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후 계속 근무"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지방병무청은 병역지정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친 후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는 우수 복무사례를 소개해 화제다.

 

주인공은 원주시에 위치한 송암시스콤(주)에 근무하고 있는 곽호종(23) 씨다.

 

송암시스콤은 국내 원자력발전소(한울, 월성, 한빛)는 물론 해외 원자력발전소(UAE)에 특화된 유무선 음성통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전력계통보호 및 변전소간 CWDM 이더넷 통합 전송 장치인 송변 전용 단말장치 등을 생산하고 유지보수하는 전력분야 통신전문기업으로, 2012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돼 현재 3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 중이다.

 

곽호종 씨는 원주의료고등학교에서 전기 전자를 전공해 재학 중 의료전자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등 전자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가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해 병역지정 업체에 취업을 하면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대체복무가 가능하다는 점이 원주의료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송암시스콤에 입사한 곽씨는 202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송변 전용 광단말장치, 디지털계통보호 전송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2022년 2월 의무복무를 마친 이후에도 현재까지 계속 근무하고 있다.

 

곽호종씨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장비 동작 원리와 회로 분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아 복무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업무가 적성에 잘 맞고 회사 근무환경도 좋아서 산업기능요원 복무 만료 후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는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기 계발에도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