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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 산행시설 안전미흡카테고리 없음 2010. 8. 23. 11:36728x90반응형SMALL
"각종 다리 및 난간 사용상 불편 안전 저해 지적"
【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가 무릉계곡 방문객들의 산행도모를 위해 설치한 각종 시설이 안전을 담보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관광객 등에 따르면 동해시는 무릉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등산코스 곳곳에 각종 철재다리와 난간 등을 설치 ․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방문객들의 산행을 돕기 위해 설치한 철재다리의 바닥간격이 너무 넓거나 난간 손잡이가 너무 굵어 사용상 불편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관음사를 향하기전 나타나는 하늘문(사진 위)의 경우 60도에 이르는 급경사를 이루는데다 난간 손잡이마저 잡기가 힘들어 성인조차 올라가기에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방문객들은 “무릉계곡내에 설치한 크고 작은 다리 손잡이는 파이프 굵기가 너무 굵어 잡기가 불편하다”며 “각종 다리바닥도 간격이 넓어 신발이 바닥 사이에 걸리는 등 안전한 산행을 저해하고 있어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해시는 무릉계곡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하늘문 등에 대한 안전시설 보강문제가 이미 수차례에 걸쳐 대두됐다고 하면서도 산행하기에 위험한 코스는 방문객들이 올라가가기전에 선택을 잘해 올라가지 않는게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입장이다.
동해시청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하늘문의 경우 워낙 급경사여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오르기에 무리가 있는 코스”라면서 “산행하기에 위험한 코스는 오히려 방문객들이 긴장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무릉계곡내 대표적 산행코스중 하나인 하늘문은 지난 2000년12월 사업비 9천6백만원을 들여 폭 1미터, 길이 66․2 미터 규모로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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