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14년 가을철 산불과의 전쟁선포

"10월31일 전문감시원 60명 발대식개최 산불예방활동전개"

 

 

 【양구=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구군이 2014년 전문감시원 60명 전면배치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 한다. 양구군은 11월1일 가을철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산불예방업무에 전력을 다한다.

 

특히 양구군은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군청 상황실과 읍면사무소에 설치하고 담당자를 지정해 지역 및 시간별로 실시간 점검에 나선다.

 

또 산불예방산불감시원 20명과 전문진화대원 40명 등 총 60명을 전면에 배치하고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마을이장과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특전동지회, 해병전우회, 여성의용소방대 등 19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자율감시활동을 적극 전개한다.

 

여기에다 입산통제구역 22개소 5천7백43ha를 지정해 고시했으며 한전리 등에 감시초소 3개소와 무인감시카메라 2개소를 가동해 입체적인 산불감시활동을 한다.

 

특히 2012년부터 헬기를 기간내 임차해 예방활동과 산불진화에 대비한다.

 

아울러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도로변에 산불깃발 5백여개를 부착하고, 비봉산과 사명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 자동음성시스템을 설치해 산불위험성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이밖에 양구국유림관리소와 산불감시카메라를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인다.

 

허남원 양구군청 생태산림과 산림보존담당은 “연평균 1건에 0.15ha의 소규모 산림면적이 피해를 보았지만 원인을 보면 입산자의 실화에 의한 산불로 알려져 안타깝다”며 “민군관이 다함께 참여하는 산불예방으로 청정양구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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