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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부영아파트 입주민 소음대책 촉구
    카테고리 없음 2010. 8. 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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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42호선 통행차량...극심한 생활불편 초래"

     

     

     

    【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에서 정선군 방면의 국도 42호선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동해시 쇄운동 부영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와 약 70~80m 떨어진 국도 42호선에서 발생하는 차량소음으로 밤잠을 설치는 등 큰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시끄러운 소음으로 문을 제대로 열지 못해 수험생이나 유아가 있는 가정은 더 큰 불편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옆 사람과의 대화를 비롯 TV 시청 등 생활전반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현재 부영아파트앞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된 국도 42호선을 따라 설치된 낮은 방음벽으로는 인해  이 일대는 물론 7층 이상 20층 사이 고층에 거주하는 가구에 대해서는 전혀 방음이 안되고 있다”며 “대형차량 통행량 증가등으로 심화되는 불편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당초 국도 42호선을 개통하면서 설치한 방음벽 높이가 고작 3~4m에 불고한 것은 이 구간에 대한 차량통행량 증가 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방음벽을 설치한 결과밖에 안된다”며 “동해시는 지금이라도 자동차 전용도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밤낮으로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동해시는 현재 국도 42호선에 설치된 방음벽이 지난 2008년 하반기에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높이 3~4m, 길이 550m로 설치한 것으로 당장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십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동해시청 건설방재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민원해결에 앞서 이 일대에 대한 소음측정 및 환경분야에 대한 용역발주를 통해 정확한 소음치 등을 산출하는게 우선 순위일 것”이라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방음대책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억원에서 30억원 정도의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각처럼 쉬운 문제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 부영아파트는 13개동 2,18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국도 42호선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세대만 4개동 6백세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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