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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대회유치 지역경기부양효과 부풀리기 지적
    카테고리 없음 2010. 8. 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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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간접 효과 포괄 발표 ․․․ 시민호도 행정신뢰도 추락"

     

     

    【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동해시가 2010년 한해 동안 각종 대회유치 등 스포츠를 통해 수백억원의 지역경기부양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혀 현실성을 도외시한 채 홍보성에만 치우친 발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 등이 먹고 자고 마시는데 사용한 직접경비 이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간접경비까지 구분하지 않은채 모두 포함 ․ 발표함으로써 부풀리기식 계산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동해시는 2010년 상반기 동안 25건의 전국 도단위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연인원 9만4천명이 방문해 160억원 상당의 경기부양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이를바탕으로 올 한해동안 각종 대회유치 등 스포츠를 통해 총 3백50억원의 지역경기부양효과를 거두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해시가 발표한 상반기 경기부양효과 160억원 가운데 실질적으로 선수 ․ 임원들이 먹고 자고 마시는데 사용한 직접경비는 동해시 자체 산출방식을 적용하더라도 전체 발표금액의 4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선수 ․ 임원이 사용한 1일 소요경비 5만5천원과 가족 ․ 응원단 소요경비 1일 6만원(대회기간 2/1 적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160억원 가운데 64억원 정도만이 지역에서 실사용한 금액이고 나머지 금액 96억원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간접효과 금액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인해 동해시는 선수임원가족 등이 대회참가를 위해 직접 사용한 실금액과 지역인지도 상승효과 등을 계산한 간접금액까지 모두 포함시킴으로써 모든 지역경기부양효과가 마치 직접효과인처럼 비춰지게 함으로써 정확한 산출근거를 모르는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치못하고 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동해시가 각종 대회유치결과를 발표하면서 참가자들이 지역에서 사용한 실금액과 현실적으로 막연한 지역인지도 상승효과를 명확한 구분없이 뭉뚱그려 발표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며 “대회개최를 위한 인프라구축에 얼마를 쓰고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는 각각 얼마를 올렸는지에 대한 정확한 발표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일 때만이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동해시는 지역경기부양효과는 자체 제작한 산출근거를 기초로 선수 임원 1일 사용액, 가족 응원단 1일 사용액, 전지훈련팀 유치 1일 사용액 등 직접효과와 전국단위대회당 2억원 및 도단위 대회당 1억원, TV중계 1일 5억원, 언론사 공동개최 대회당 5억원 등을 간접효과 기준으로 적용, 산출한다는 입장이다.

     

    동해시청 체육산업과 관계자는 “지역경기부양효과를 산출할때는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적용해 대회당 금액을 산출한다”며 “직접효과는 액수가 명확한 반면 간접효과는 눈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지만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비슷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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