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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동해 동해안 석호 가물치방류카테고리 없음 2014. 10. 22. 13:06728x90반응형SMALL
"10월23일 고성군 봉포와 천진호 1백마리 방류 생태계회복"
【원주=강원타임즈】박현주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이 2014년 10월23일 고성군 봉포호와 천진호에서 생태계교란종 블루길과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 고유 수생태계의 핵심종인 가물치 1백마리를 방류한다.
이번 행사는 봉포호와 천진호의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성군 봉포 ‧ 천진호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 일환으로 고성군과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2013년 원주지방환경청이 실시한 동해안 소규모 석호 어류 서식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봉포호에서 채집한 어류중 55%가 블루길이고 황소개구리 올챙이도 수만 개체를 발견하는 등 봉포호와 천진호의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원주지방환경청은 봉포 ‧ 천진호의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초부터 고성군 봉포 ‧ 천진호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4회에 걸쳐 황소개구리 올챙이 1만3천여개체와 블루길 8천여 개체를 포획 제거했다.
또 황소개구리 올챙이는 서식지외 보전기관인 (사)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에서 인공증식 중인 멸종위기 Ⅱ급 물장군의 먹이로 사용했다.
아울러 석호내 핵심종인 가물치를 낚시꾼들의 불법포획으로부터 보호하고 생태계 교란종 유입방지를 위해 고성군과 협의해 올 7월부터 봉포호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준희 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주무관은 “원주지방환경청은 동해안 석호에 대한 수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해 생태계 교란종을 퇴치하고 석호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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