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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황기 GAP인증 가격경쟁력확보카테고리 없음 2014. 10. 19. 08:56728x90반응형SMALL
"해발 7백m 이상 고지대 재배...3년 이상 황기생산 세계시장도전"
【정선=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선군이 2014년 정선황기 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 GAP인증과 재배농가 지원으로 옛 명성을 이어가고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간다.
10월19일 정선군에 따르면 현재 정선황기는 수확이 한창이다. 황기는 해발 5백m 이상 고지대에서 잘 자라고, 배수가 잘되는 비탈진 토질에서 생육이 좋다.
특히 정선은 대부분 황기재배지가 7백m 이상이며, 높은 곳은 천고지에 이르고 석회암지대여서 배수가 잘되는 등 황기재배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또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황기는 1년생으로 다년생인 3년근 이상은 정선지역을 빼고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이는 3년근 이상 키워내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으로 3년근 이상 키워낼려면 뿌리썩음병을 이겨내야만 가능하다.
이와함께 배수가 좋지 않고, 토질에 이상이 있으면 2년 이상부터 뿌리썩음 현상이 발생해 3년근과 5년근을 키워내기가 불가능하다. 이 같은 뿌리썩음병으로 인해 정선군은 5년전부터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인해 지난 9월29일 정선군과 서울 강남자생한방병원이 정선황기 생산 및 수급 협약식을 갖고 약효가 우수한 고품질의 3년근 황기 3.6톤을 매년 고정 납품해 황기재배농가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확보하기도 했다.
정선황기는 2003년 재배면적이 2백40ha까지 달했지만 중국산 황기 수입에 밀리고, 판로어려움으로 현재는 1백농가 95ha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정선황기는 품질면에서 우수성이 있고, GAP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아 충분한 가격경쟁력이 있어 과잉 생산되고 있는 고랭지 채소작목에서 대체작목인 황기재배농가로 전환하고 있어 몇 년 사이 재배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광호 정선황기연구회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3년근 이상 황기는 정선지역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GAP인증으로 중국산 황기의 경쟁에서 우월하고 충분히 세계시장으로도 판로가 가능하다”며 “정선황기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신주선 친환경농업담당은 “정선황기의 옛 명성과 명품화사업을 위해 종자대 지원과 황기재배농가에서 가장 절실한 가공시설 등 필요한 지원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지도담당은 “뿌리썩음병에 대한 연구를 5년전부터 계속하고 있고, 황기를 이용한 황기국수, 황기음료, 황기쿠키 등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등 기술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정선군청 공보담당은 “정선황기는 생약초로는 처음으로 2007년 1월29일 농산물지리적표시제 등록인증을 받았다”며 “황기는 기를 보충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과 신체가 허한 사람들에게 효능이 뛰어나고 일반인들에게 삼계탕에 넣어먹는 약재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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