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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태백시-고려엠지㈜-케이티씨㈜ 투자협약체결카테고리 없음 2014. 10. 16. 15:17728x90반응형SMALL
"2014년 10월16일 태백시청...장성농공단지 본사·공장 등 이전"
【태백=강원타임즈】노주봉 기자 = 강원도와 태백시가 2014년 10월16일 태백시청에서 장성농공단지로 본사·공장 등을 이전하는 고려엠지㈜, 케이티씨㈜ 등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태백시에 따르면 고려엠지㈜와 케이티씨㈜는 산업용 열교환기 · 필터, 잠수함용 밸브, 선박 · 반도체용 냉각기 등의 제조 및 유지 · 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업계 2위권 기업으로 윤주영 대표가 양 기업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특히 고려엠지㈜는 서울의 본사와 천안의 공장과 케이티씨㈜는 천안의 본사와 공장을 태백으로 이전한다.
이에따라 케이티씨㈜가 먼저 태백 장성농공단지 6천2백4㎡(1천9백여평) 부지에 90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 등을 이전하고 고려엠지㈜는 케이티씨㈜가 안정적으로 정착한후 후 순차적으로 태백으로 이전한다.
양 기업의 이전배경에 대해 윤주영 대표는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이 지역의 유망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친환경 열에너지 관련 제조업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선제적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고려엠지㈜, 케이티씨㈜는 그동안 자체 기술력 부재로 열교환기 설계 및 부품생산 등의 핵심기술을 외국에 의존하거나 반제품을 수입해 가공 · 판매했으나 윤주영 대표가 10여년간 스웨덴, 독일 등을 발로 뛰며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기술을 습득한 결과 자체적으로 열교환기 핵심부품을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현재 확보한 기술력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입물량 전량 대체 및 수출시장 공략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태백에 열교환기 분야 인프라 구축 및 부속산업 집적화 등도 주도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연식 태백시장은 “고려엠지㈜와 케이티씨㈜가 빠른 시일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 및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문순 도지사는 “태백에서 직접 이전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그동안 춘천 · 원주 등 주요 거점도시 위주로 기업이 유치했는데 올 8월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가 착공된 것에 이어 이번에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열교환기 산업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발전 가능성 큰 기업이 이전함으로써 폐광지역 태백이 석탄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로 부상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윤주영 대표는 “태백에 오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느낌이 들어 자주 찾았는데, 저렴한 부지와 폐광지역 이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 기업 이전에도 최적의 입지로 판단했다”며 “강원도와 태백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하는 동시에 기업차원에서도 지역주민 신규채용, 지역 고교장학금 지원 및 대학과의 산학협력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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