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부지매입 완료

               "총 13개 이전 기관중 10개 부지매입 완료"

 

【춘천=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대부분의 이전부지 매입이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에 따르면 7월8일 대한적십자사의 이전부지 매입계약 체결로 강원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이전기관 중 임차 청사로 이전하는 3개 기관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이전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강원도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부지 매입을 끝내고 본격적인 혁신도시 조성공사를 추진해 혁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전국의 혁신도시 공공이전기관 부지매입 비율이 불과 39%에 그친 것과 비교해 강원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부지매입이 조기 완료한 이유는 그동안 강원도와 원주시가 역할분담 이전기관 방문독려 등을 통해 얻은 결과로 평가된다.

 

정준호 강원도청 미래사업개발과 담당은 “강원도는 앞으로도 이전공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등을 구축해 2010년 하반기 청사설계 착수한 뒤 2011년 상반기 청사건축에 착공, 2012년말까지 지방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광물자원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항공관리본부 등 총 1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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