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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성심병원 산부인과 2015년 진료개시카테고리 없음 2015. 11. 23. 13:13728x90반응형SMALL
"11월23일부터 외래진료시작 주민불편 크게 개선"
【양구=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구군 양구읍의 성심병원이 2015년 11월23일부터 산부인과 외래진료가 시작됐다.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5년 분만의료 취약지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와 도비, 군비 등을 지원받고 일부는 성심병원이 부담하는 등 총 7천2백만여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산부인과 진료과목을 개설, 운영에 돌입했다.
성심병원이 지원받은 예산은 진료시설 공사와 의사 및 간호사의 인건비 등으로 사용하고, 자부담 분으로 진료장비를 구매했다.
특히 성심병원은 병원 1층에 53.5㎡의 공간을 마련해 진찰실과 초음파 진단실, 처치실(내진실), 상담 및 교육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태아감시 장비 외 3종의 진료장비도 새로 도입했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2명을 확보하고 산부인과 응급상황 발생 시 보건소 및 119안전센터 구급차와 연계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성심병원에서 처치할 수 없을 경우 강원대병원, 춘천성심병원 등 상급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했다.
등록된 임산부에 대해서는 1대1 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원-콜시 즉각 출동하는 이송체계를 확립한다.
그동안 양구지역의 임산부들은 지역내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이 없어 인근도시로 다녀 시간적, 체력적, 경제적으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거나 월 2~3회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진료를 통해 산전후 진찰관리와 산부인과 질환 진료 및 상담 비스를 받아왔다.
그러나 2014년 4월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4년 분만의료 취약지 산부인과 외래지원 사업’에서 인애병원이 대상병원으로 선정되면서 3개월 후인 7월부터 양구에서도 임산부의 산전후 진찰관리와 산부인과 질환진료 및 상담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올 6월 양구 인애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 희정의료재단이 어음 6억여원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되면서 국 · 지방비 지원으로 양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던 산부인과 진료를 중단했다.
이에따라 양구지역의 임산부와 여군(女軍) 등이 춘천을 비롯한 외지로 원정을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또다시 겪었다.
박창규 양구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산전후 진찰로 안전한 분만을 할 수 있고,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시간적 · 경제적손실을 방지할 수 있으며, 산부인과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균형적인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산부인과 및 부인과질환과 조기에 발견하고 자궁암 및 유방암 검진 실시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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