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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만원 지급 불만 팽배카테고리 없음 2011. 8. 17. 13:34728x90반응형SMALL
"도내 6개시군 5만원 지급...허울좋은 참전유공자 우대 비판"
【강릉=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명예수당이 타 시군과 비교해 소액일 뿐 만 아니라 타 보상금 수급자는 지급에서 제외하고 있어 허울좋은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강하게 받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2009년 7월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한국전쟁과 월남참전 유공자 65세 이상 1천2백34명에게 매월 2만원씩 분기별 6만원을 명예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시보다 시세가 훨씬 작은 동해, 삼척, 횡성, 정선, 인제, 양구 등 도내 6개 시군이 명예수당으로 5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절반도 안되는 액수를 지급하고 있어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또 강릉시가 도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훨씬 작은 군세를 보이고 있는 영월군 및 양양군과 똑같은 월 2만원을 명예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는데다 사망위로금에 있어서도 삼척 30만원, 동해 20만원에 비해 강릉시는 15만원을 지급하고 있어 비아냥을 사고 있다.
특히 동해시와 삼척시는 타 보상금을 수급하고 있더라도 참전유공자에게 5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강릉시는 절반도 안되는 지급금액에다 타 보상금 수급자는 지급에서 제외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마저 일고 있다.
이로인해 참전유공자 단체들은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강릉시에 명예수당 지급금액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하는 등 개선요구가 팽배해 왔다.
이와함께 일부 네티즌들은 강릉시청 홈페이지에 도내 지자체들이 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으로 최고 5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강릉시가 고작 2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말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강릉시의 낮은 대우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이에대해 강릉시청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이 타 시군과 비교해 금액이 너무 적은데다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돼 지난 7월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 완료했다”며 “이에따라 내년인 2012년 1월부터 사망위로금 15만원은 그대로 유지한 채 현재 2만원에서 1만원이 늘어난 3만원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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