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16년도 예산 3천18억원 편성 시의회제출

"일반 2천5백44억원, 특별 4백74억원등 계속사업마무리초점"

 

 

【태백=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태백시가 2016년도 일반회계 2천5백44억원, 특별회계 4백74억원 등 총 3천18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태백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천2백76억원보다 2백58억원(7.9%)이 감소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42억원(1.6%), 특별회계는 2백16억원(31.3%)이 감소했다.

 

특히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수입은 올해보다 8.1% 늘어난 1백78억원으로 편성했고, 세외수입(3백89억원), 재정보전금(42억원), 국도비보조금(6백98억 원), 보전수입(2백12억원) 등 올해 대비 1.6%의 세입이 감소했다.

 

이는 산업단지조성 등 대형 국·도비 보조사업의 감소가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지방교부세는 올해에 비해 1.7% 감소한 1천25억원으로 18억원 감소했다.

 

태백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시 시급하지 않은 신규사업 추진은 최대한 지양하고 계속사업 마무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교육사업증대 및 시민복지 증진과 활기찬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2016년도 태백시 일반 및 특별회계 본예산 안에 계상된 주요사업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및 환경 분야가 42.7%로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생계 · 주거 · 교육 · 급여지원사업, 기초노령연금, 사회복지시설 운영 및 기능보강사업, 자녀양육 수당 등 사회복지분야 6백31억 원(21.8%)을 편성해 올해 본 예산 대비 1백1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또 상하수도 · 폐기물 등 환경보호분야는 상수도관망최적화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하수처리장 고도화사업 등 6백31억원(20.9%)을 세웠다.

 

이와함께 농·산업 및 중소기업 활성화분야는 농업활력화증진, 투자유치기업이전보전 등 1백88억 원(6.3%)이며, 교육분야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학력증진사업 등 교육강도 실현을 위해 전년대비 13억원을 증액한 43억원(1.4%)을 편성했다.

 

여기에다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노령인구의 증가와 보육사업의 확대 등 복지비의 증가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태백관광개발공사의 보증채무 1백50억원 상환으로 재정위기단체 극복을 위한 노력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그러나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형 일자리창출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주안점을 뒀다.

 

한편 2016년도 태백시 일반 및 특별회계 본 예산안은 11월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최하는 제212회 태백시의회 2015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18일 최종 의결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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