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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민, 공무원 비리사건 등 각종 의혹 질타 잇따라
    카테고리 없음 2011. 8. 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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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장이 책임져라, 네티즌 강도 높게 비판"


    【강릉=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들어 강릉시에서 공무원 비리사건을 비롯 불미스러운 일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사회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걱정어린  글들이 인터넷상에 계속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네티즌 최용호씨는 7월31일 강릉시청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강릉시 이거 베께 안되우?’라는 글에서 “지난 7월6일 더반의 승리를 위해 10여년을 함께 달려온 강릉시가 요즘와서 도대체 왜들 이러냐”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고 지혜를 모으냐에 따라 2018년의 성공개최가 좌우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혹 의혹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라면 통큰 시민을 모시고 일하고 있음을 무섭게 받아 들여 한몸 다 부서지도록  더욱 더 열심히 강릉시민의 긍지와 자존심까지 높이 세울 수 있도록 상머슴의 심정으로 일 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어떻게 일궈 놓은 강릉시인데 서로 손가락질하며 무너져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에앞서 또다른 네티즌 조영삼씨는 7월28일 ‘강릉시 공무원 비리사건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본인은 강릉시 공무원 구속사건을 보면서 강릉시 봉사상을 탄 사람으로 강릉시 공무원 모두가 도둑질하는사람으로 보인다”며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냐”고 따져 따물었다.

     

    특히 “사실이야 어찌됐든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 시장은 인사권자이면서 사업집행권자이기 때문”이라며 “강릉시의 특혜의혹에 대해 반드시 해명해야 인사권자로서 강릉시민에게 떳떳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본인이 개인자격으로 볼 때 초임 1기 때는 상당히 시정이 깨끗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부패척결에 대해 강릉시민과 약속하고 해명하라. 그래도 부패척결에 자신없으면 시장직을 강릉시민에게 반납하라”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와함께 ‘참으로 골치아픈 강릉시’라는 제목의 글에서 네티즌 심상순씨는 “제발 뜬소문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찌해 청정 강릉이 여기까지 와 전국에 망신을 떨어야 하냐”며 “이러한 병패가 어떻게 치유될는지 시민의 한사람으로 걱정”이라고 한탄했다.

     

    또 “강릉시의회도 각성하라. 많은 지적이 필요한 시의회의 자질문제와 행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대변인으로 나서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수렴도 하지 않고 시의회에서 의원들만이 시행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을 알면서 공개적으로 힘있는 시의원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면 않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기세남 강릉시의회 부의장도 지난 7월13일 강릉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희망이 안 보이는 강릉시와 강릉시의회를 고발한다’ 제하의 글을 통해 집행부와 의회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기 부의장은 당시 글에서 “어제 강릉시의회가 열렸다. (주)승산과 강릉시간에 토지 맞교환 의혹과 주문진폐수종말처리장 선정과정 의혹에 대해 8개월 동안 특별조사위원회가 조사해 결론을 내린 결과보고서(감사원 감사청구)의 채택여부에 대해 찬반 투표가 있었다”며 “부결됐다. 결국 민주주의 방식으로 표결 처리를 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하자는 없지만 이런 행태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강릉시의 미래는 없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특위에서 문제가 있으면 조사할 때나 조사결과를 채택을 할 때 이의를 제기하거나 수정요구를 하는 것이 순서”라며 “모 의원의 경우 조사에 참석하지도 않다가 본회의장에서 반대하는 것은 의원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포기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모습이 의회내에서 같은 당 소속이라는 이유 때문에 의회의 본분인 감시와 견제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다면 아무리 집행부가 잘못해도 결국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의원들이 똘똘 뭉치면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장이 같은 정당이라고 해도 행정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실정이 있다면 시정을 요구하고 바로 잡아 가도록 하는 것이 의회 본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런데 시장 역시 1백73억원이라는 예산을 집행한 폐수처리장문제에 대해 잘못을 시인했고 감사원 감사를 의뢰하겠다고 한 사실을 의회가 앞장서 사실을 왜곡하고 덮으려는 충성심에 대해 기가 막힐 뿐”이라며 “더욱 기막힌 것은 12시쯤 의회가 끝났는데 2시간 후인 오후2시에 집행부에서 한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 이미 부결된다는 사실을 알고 의회와 조직적으로 협의했음이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기 부의장은 “지금 강릉시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그동안 ‘좋은 게 좋다’ 라는 식의 환경속에서 개선되고 변화돼야 하는 많은 문제들이 묻혀지고 감춰졌었다”며 “앞으로 시민을 두려워하며 시민을 하늘처럼 생각하는 강릉시와 의회가 되도록 모든 행정행위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http://www.k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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