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김장비용 평년 수준 보여

"aT, 배추, 고춧가루 가격하락, 깐마늘과 새우젓 상승"

 

 

【강릉=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2015년 11월11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재료 구입비용을 조사발표했다.

 

aT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영철)에 따르면 aT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8만5천원으로 평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업체 25개소 또한 22만2천원으로 평년 22만7천원 수준으로 품목별 동향을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20포기 기준 전통시장은 4만6천원, 대형유통업체는 3만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평년대비 전통시장은 10.4%, 대형유통업체는 19.9% 낮은 가격을 나타냈으며 고춧가루 또한 평년대비 약 10%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깐마늘과 생강은 평년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특히, 새우젓은 강화도 연안의 젓새우 어획량이 급감한 결과 평년대비 약 35%(전년대비 약 48%)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도 확인하면 된다.

 

김태식 aT 강원지역본부 관리비축팀장은 “배추, 대파 등 노지 채소류의 가격은 향후 일기회복과 함께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 11월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김장재료 구입비용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kw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