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장과 시의회는 핵발전소유치 주민투표를 즉각 실시하라카테고리 없음 2011. 6. 8. 13:12728x90반응형SMALL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 주민약속 이행 촉구"
【삼척=강원타임즈】노주봉 기자 =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가 삼척시장과 삼척시의회는 삼척시민에게 다시한번 사죄하고 핵발전소 유치와 관련한 주민투표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6월8일 삼척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상임대표 박홍표 ․ 신부)는 성명서에서 “지난해 12월14일 핵발전소유치 동의안이 삼척시의회를 통과할 당시 삼척시장과 삼척시의회간에 합의하고 삼척시민에게 약속한 주민투표 실시에 관한 문서공개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채 현재 행정소송까지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성명서는 그러나 “6월7일 열린 제148회 삼척시의회 임시의회에서 불의를 배격하고 의를 따르는 정진권 시의원의 용기있는 결단에 의해 문서가 공개됐다”며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이같은 사실들을 시민앞에 공개하고 주민투표약속 이행을 촉구한 정진권 시의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환영했다.
이어 “지난해 핵발전소유치 주민수용성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는 약속은 이미 전 시민이 알고 있어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며 “하지만 유독 행위 당사자들인 김대수 삼척시장과 삼척시의원들은 그동안 시민을 기만해 왔고 그것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이 들통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우리는 이미 지난 3월31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삼척시민을 속이고 혹세무민한 김대수 삼척시장과 정진권 ․ 김인배 시의원을 제외한 김상찬 시의장을 비롯한 6명의 시의원을 규탄했다”며 “아직도 그들의 눈에 삼척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조롱거리로 보이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금도 늦지 않았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기만행위에 대해 삼척시민에게 다시한번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그리고 즉각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 만이 평화와 화합을 가져올 수 있는 등 삼척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지난 4월4일 천주교합동미사와 범시민 촛불문화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삼척우체국 앞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며 “한줌도 안되는 권력으로 우리의 빛을 그들은 이길 수 없다. 왜냐하면 촛불이 정의이고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에따라 “이제 그들의 거짓이 모두 밝혀졌다. 남은 것은 삼척시민과의 약속이행”이라며 “우리 투쟁위원회는 삼척시민의 이름으로 즉각 핵발전소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만약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때는 유치동의안 무효가처분신청과 같은 법적대응은 물론 주민소환 등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후에 발생하는 지역 갈등과 분열의 책임은 김대수 삼척시장과 삼척시의회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피력했다.
728x90반응형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