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본TV 강원3색미 전파

"2015년 11월9일~13일 도쿄 주변 주요지상파 방송국 초청"

 

 

【춘천=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가 2015년 11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일본 도쿄 주변지역의 주요 지상파 방송국을 초청해 강원도의 독특한 색깔을 보여줄 특별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번에 특별히 강원도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방송국은 도쿄 인근지역인 사이타마현과 치바현의 약 2천5백만 세대에 송출하는 사이타마TV, 치바TV, 관서지방의 오사카와 교토를 커버하는 오사카CS TV, 규슈지역 3백만 세대에 송출하는 규슈TV 등으로 한다.

 

이에따라 강원의 독특한 세 가지 특색중 ‘강원의 건축’의 경우 세계적인 일본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 자연과 건물이 하나로 이어지는 고 김수근건축가의 작품 상상마당춘천, 복합문화예술공간 하슬라아트월드를 촬영한다.

 

또 ‘강원의 커피’의 경우 최근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커피명소가 된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커피거리, 커피박물관, 국내 최초 상업용 커피생산지, 1세대 바리스타 등을 취재한다.

 

이어 ‘강원의 에너지, 전통시장’의 경우 다양한 주전부리로 관광명소가 된 속초관광시장, 강원도의 정서와 흥이 남아있는 정선5일장을 취재하고 동계올림픽 호스트시티의 자부심을 담고 있는 평창올림픽시장을 촬영하면서 동계올림픽홍보도 겸한다.

 

이와함께 이번에 촬영한 프로그램은 편집과정을 거쳐 11월말부터 12월초중에 한국드라마 이산, 백동수 방영직후 시간대와 여행프로그램의 프라임타임에 방영한다.

 

특히 일본에서 한류에 관심있는 층을 집중 대상으로 한다는 점과 주제가 있는 여행을 원하는 매니아 층을 타깃화해 방영한다는 점에서 강원도홍보의 집중화 및 효율화를 꾀함으로써 일본인에게 기존의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아울러 이번 촬영에 참여하는 ㈜톱신은 올해 설립 28년째로 일본내에서 5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 NHK, 일본TV, TV아사히, TBS, TV도쿄의 프로그램을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방송제작 프로덕션으로 이번 제작투어를 통해 강원도 영상을 어떻게 카메라에 담을지 기대가 된다.

 

강원도청 대변인실 해외홍보담당은 “강원도는 기존에 전통적인 홍보대상이었던 일본인에게 이제는 새롭고 특색있는 강원도의 속살을 보여줄 시기라고 판단해 이번 촬영을 기획했다”며 “이러한 의도를 반영해 올 8월부터 일본 블로그를 개설해 상세하고 재미있는 강원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 일본인 방문의 일반적 추세인 개별관광(FIT)의 ‘주제가 있는 여행’을 강원도로 적극 유도할 수 있도록 해외홍보에 초점을 맞춰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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