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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시 늑구리 폐기물매립장 공해발생 논란 증폭
    카테고리 없음 2011. 5.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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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악취발생 및 침출수 오십천 오염 우려제기"



    【삼척=강원타임즈】노주봉 ․ 김장회 기자 =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소재 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공해발생 논란이 심화되면서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폐기물매립장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오정섭)에 따르면 도계읍 늑구리에서 운영중인 T환경(주)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과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또 2010년 11월부터 폐경석을 비롯 폐석회, 오니류 등 폐기물 18종이 1일 7백여톤씩 반입되면서 인근의 4가구는 악취로 인해 참기 어려운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주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과거 태풍 ‘루사’나 ‘매미’ 당시처럼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가 삼척시민의 식수원인 오십천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인해 비대위를 비롯한 삼척시번영회와 도계읍번영회는 금명간 삼척시에 전달할 예정으로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삼척시의회와 원주지방환경청에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대안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삼척시의회도 4월29일 현장답사를 통해 피해주민들의 이주대책과 폐기물반입 구역제한, 침출수 유출에 따른 식수원인 오십천 오염문제 등 대형자연재해발생시 각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정하봉 폐기물매립장반대비대위 사무국장은 “현재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감시체계가 전혀 없고 당초 허가 폐기물이 7개 항목에서 18개로 항목으로 늘어난데다 침출수 발생과 관련해 주민들과 공조가 전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침출수 검사를 위한 샘플채취시에도 주민들이 전혀 배제된 상황에서 이뤄지다보니 의혹만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국장은 “아울러 폐기물 매립장 진출입로상에 B급 교량을 대형운반차량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어 교량붕괴 등 안전사고발생위험이 매우 높다”며 “이처럼 폐쇄적인 운영속에서 복합적인 악취발생과 침출수 발생 및 환경오염우려 등이 제기되고 있는 폐기물 매립장에 대해 하루속히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k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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