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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 도비지원 공염불?카테고리 없음 2011. 4. 7. 11:21728x90반응형SMALL
"타 지역 기업유치 등 활성화 먹구름 드리워"
【삼척=강원타임즈】노주봉 기자 = 삼척시가 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의 분양가 인하를 위해 강원도에 요청한 도비지원(본지=2010년10월8일자 동해/삼척면 보도)이 해를 넘기도록 성과가 전혀없어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삼척시는 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의 분양가 인하를 위해 강원도에 요청한 도비지원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결국 공염불에 그치고 있어 주먹구구식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삼척시는 2011년말 완공일정으로 사업비 1천51억원을 들여 근덕면 동막리 일원 78만2천46㎡에 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해 현재 진입도로 90%와 공업부지조성 70% 등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삼척시는 지난해 수도권 이외에 타 지역의 산업단지 분양가를 고려하고 기업유치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당 16만6천원선인 분양가를 10만6천원선으로 하향 조정하기 위해 강원도의 도비지원이 절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삼척시는 1㎡당 분양가를 6만원 정도 인하할 경우 부족한 2백70억원 가운데 시가 50%인 1백35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50%인 1백35억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강원도에 요청하는 등 도비지원 성공여부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삼척시의 호언장담과 달리 강원도는 도내에 조성하고 있는 수십개 산업단지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소방방재산업 활성화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또 강원도는 삼척시가 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도비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도 굳이 도비지원을 요청하고 나선 것에 대해 의아심을 나타내 삼척시가 주민홍보용으로 도비지원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삼척시가 수도권을 비롯 타지역의 기업유치를 통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가 자칫 분양률 저조로 귀착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이에대해 삼척시청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도비지원이 현실적으로 힘든 것은 무엇보다 현재 강원도에 예산자체가 없다는 것”이라며 “단지조성이 완공되는 연말을 전후해 도비대신 시비를 투입하든지, 어떠한 방식으로든 분양가 조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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