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강원환경본부, 전국영농폐기물수거 우수지자체 선정
적기수거 등 통해 농촌환경 개선 공로 우수상 평창군, 장려상 영월군 시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환경공단 강원환경본부(본부장 조재연)는 2024년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를 통해 농촌환경 개선과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전국 영농폐기물 수거 우수지자체로 평창군에 우수상과 영월군에 장려상을 수여했다고 12월30일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평창군은 강원도내에서 영농폐기물 발생 및 수거량(2024년 기준 폐비닐: 6,973톤, 폐농약용기 49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영농폐기물 적기 수거를 통해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면단위 공동 집하장을 구축·운영해 새로운 방식의 폐농약용기 관리체계를 확립해 지역환경의 보전 및 지역사회 발전과 재활용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창군은 폐비닐 수거 편의성 여건이 미흡한 집하장 3곳을 한국환경공단 강원 ․ 평창군 ․ 해당 읍면 ․ 민간위탁수거자 등으로 구성된 다자간 협의체의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진입로 보수, 집하장 면적 확대 등을 개선했다.
그 결과 역대 최다 폐비닐 수거량 6,922톤을 달성해 전년 대비 290톤 수거실적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재정 지원을 통해 현재 2024년 12월말 기준 5개 면(진부면, 봉평면, 대관령면, 용평면, 방림면)의 폐농약용기류 공동 집하장을 신규 설치 및 기존 시설 보완을 완료해 전용 집하장 확대에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도 크게 인정받았다.
이어 평창군내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선별작업을 거쳐 100% 이물질(영양제 등 농약유사용기) 사전 선별을 완료해 수거보상금 지급의 적정성을 높이고, 민간위탁수거사업자의 운송비 절감을 통한 탄소 중립 이행, 집하장내 폐농약(액) 수거함 별도 설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방에도 힘썼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국내 폐농약용기류 수거·처리 체계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장려상을 수상한 영월군은 지리적 특성상 한국환경공단 민간위탁 수거사업자의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았으나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 집게차를 자체적으로 임차해 수집·운반을 지원하고, 환경공단에 반입 후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영농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2차 환경오염 방지 및 농촌 미관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다 영월군은 영농폐기물 리 단위 공동집하장 전수조사 실시로 멸실, 파손, 기능 상실 등 실제적 사용 불가능한 시설을 정비해 공동집하장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했다.
특히 폐비닐 · 농약빈병 · 봉지 등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마을단위 공동집하장을 설치해 농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은 마을 자체적으로 분리배출을 유도,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
더나가 설 · 추석 명절맞이 및 단종문화제 대비 대청소 실시로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적극 마련해 범 군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지자체로 선정했다.
아울러, 2024년 기타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환경공단 미수거 품목을 수거처리, 영농인 폐기물 처리비 절감 및 불법 소각 · 매립 우려 폐기물 사전 차단에 적극 노력해 청정 영농환경 조성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했다.
한국환경공단 강원환경본부 여용하 처장은 “2024년 강원도내에서 영농폐비닐 25,982톤이 수거돼 한국환경공단 강원환경본부에서 역대 최대의 영농폐기물 수거량을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수거목표량을 100% 이상 초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환경개선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힘 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