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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옥계항 통해 강원 4개 시군 생산품 몽골 수출

강원특별자치도의 힘 2024. 8. 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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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2일(금) 강릉, 춘천, 원주, 홍천 등 총 13개 기업 생산품 첫 선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옥계항을 통해 러시아로의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몽골내 특판행사를 위한 도내 4개 시군의 기업 생산품을 선적하며,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항만 복합물류 중심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2024년 8월2일(금) 오전 11시 옥계항을 통해 강릉, 춘천, 원주, 홍천에 위치한 총 13개 기업에서 생산한 농수산 가공식품과 화장품류 등을 선적하고 몽골로의 수출길에 나선다.

 

이중 ▲강릉시는 신성바이오팜(콜라겐화장품), 크리네이처(한방화장품), 예인미코스메틱(여성청결티슈), 에스앤푸드(단백질바), 동림푸드(동결건조스프), 디에스홈푸드(오징어튀김), 강릉친환경학교급식협동조합(김치) 등 7개 사이고 ▲춘천시는 슈마(화장품), 레인보우바이오테크(유산균), 코리아베스트원(숙취해소제) 등 3개사, ▲원주시는 동보농산(고구마), 단미푸드(냉동치즈) 등 2개사, ▲홍천군은 다원F&B(육포) 1개사이다.

 

이에 앞서 2023년 11월30일(목) 러시아 수출시 강릉시 생산품만 취급했었으나 이번에 도내 4개 시군의 생산품까지 지역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도를 대표하는 수출허브로 옥계항을 성장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강릉시수출협회(회장 홍귀남)는 옥계항만을 이용한 수출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기 위해 2023년도에 창립, 운영중이며, 지난 4월 옥계항 활성화를 위한 몽골 시장개척에 나섰다.

 

아울러 현지기업과 수출 상담을 통해 10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이번 수출은 그 후속 조치로써 수출제품들은 9월초 몽골 내 특판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나만주 강릉시청 기업지원과장은 “지금까지 옥계항은 시멘트 수출 등 주로 벌크항으로서 역할을 수행 해왔지만, 앞으로는 도내 수출기업들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다양한 품목의 수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옥계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귀남 강릉시수출협회장은 “옥계항에서 몽골로 가는 첫 수출의 출항일”이라며 “우리지역의 중소기업 제품이 몽골에 잘 도착해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뤄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춘천기업인 ㈜슈마(서화비) 김기섭 대표는 “춘천시 기업으로 옥계항이 멀고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몽골 수출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의 기업들도 옥계항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더 많은 강원도 기업들이 옥계항을 통해 많은 국가에 수출하길 웅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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