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대학교, 글로벌 강원문화정착 프로그램 운영
"7월15일(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내 외국인 유학생 안정적 정착 노력 경주"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립대학교(총장 김광래)는 2024년 7월15일(월)부터 7월19일(금)까지 강원도립대학교가 소재한 강릉시 일원에서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강원문화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강원도립대학교 글로벌강원문화학교(교장 최근표)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ㆍ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6개 국가(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몽골, 콜롬비아, 중국, 캄보디아)로부터 도내 대학으로 유학을 온 3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 강원학(강원의 역사 · 문화, 도내 취업 및 정주여건 등)과 한국생활에 필요한 실용 언어 등을 학습하고 있으며, 강원형 음식 및 드론 실습과 세계적인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자원(참소리에디슨박물관, 아르테미지움강릉, 향토기업 테라로사) 견학 등의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외국인 유학생이 대학 학습과 지역 생활 · 문화 적응에 있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강원 정착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국제무역을 전공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엘리자 학생은 “강원도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강원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어, 앞으로의 유학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는 소감을 말했다.
국어국문학 석사과정 중인 베트남 국적의 또안 티 김록 학생은 “강원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강원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싶었는데 평소 바쁜 학업으로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강원도립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지역을 포함한 강원도에 대한 체계적인 역사, 문화, 관광 등을 교육을 받고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또안 티 김록 학생은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5일 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며 “흥미로운 시간이며 소중한 경험이였다.”고 덧붙였다.
김광래 총장은 “강원도립대학이 도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정서적인 유대 강화 기반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도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하는데 있어, 선도 대학으로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립대학교는 오는 8월 도내 적응 강화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