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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구 원조아파트 완공시기 불투명카테고리 없음 2010. 11. 4. 14:13728x90반응형SMALL
"강원대, 삼척시 회신없어 막막...삼척시, 최선 다할 뿐"
【삼척=강원타임즈】삼척시가 강원대 제2캠퍼스의 기숙사 시설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도계읍 구 원조아파트의 완공시기가 불투명해 학교측이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학교측은 공문 등을 통해 완공시기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청했지만 삼척시가 이에대해 별다른 회신을 하지 않고 있어 학생수용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삼척시는 지난 6월 예산 33억2천만원을 들여 사업주체의 부도 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도계읍 구 원조아파트를 매입했다.
이에따라 삼척시는 오는 2012년6월말까지 총 사업비 1백91억원을 투입, 6개동 2백세대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 삼척시는 6개동 2백세대 가운데 현재 7층까지 골조공사가 진행하다 중단된 2개동에 대해 10층까지 층수를 올려 각 40세대씩 총 80세대를 2011년 3월 신학기부터 5백여명 규모로 도계캠퍼스 학생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 원조아파트 건설공사에 대한 실시용역으로 두달여 소요된데다 동절기가 임박한 11월5일에야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등 촉박한 공기로 인해 신학기 개강 전 공사완공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구 원조아파트 건설공사지역이 지리적 특성상 해발고도가 높아 타지역보다 일조량이 적은데다 동절기 공사가 맞물리면서 공기내 완공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관계자는 “김대수 시장님이 내년 신학기 개학전에 원조아파트 공사가 반드시 완공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오히려 시청 실무진은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삼척시에 공문발송을 통해 완공시기를 밝혀달라고 해도 회신이 없어 기숙사 운영 등 학생들에 대한 수용계획을 세워 할 학교측으로서는 막막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이에대해 삼척시청 건축과 관계자는 “학교측이 보냈다는 공문서는 총무과에서 모두 취압하기 때문에 실무부서인 우리는 통보받은 사실이 없으며 학생수용계획 등은 학교측에서 알아서 할 문제이고 우리는 기숙사만 개학전에 제공하면 되는 문제”라며 “여하튼 원조아파트 공사가 동절기와 맞물리면서 시멘트 타설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내년 개학 전 완공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 도계캠퍼스는 현재 2개 기숙사에 1∼2학년 재학생 1천3백여명을 수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0년도 신입생이 7백69명으로 기숙사 최대 수용인원이 한계점에 다다른 점을 감안하면 기숙사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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