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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추암조각공원 관광객 유치 저조
    카테고리 없음 2010. 9. 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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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관광객 외면 ‘실패한 사업’ 지적"

    "동해시, 볼거리 ․ 쉼터제공 차원 조성 해명"

     

     

    【동해=강원타임즈】동해시가 추암관광지조성사업(본지=9월28일자 보도)에 따른 이주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추암 촛대바위 인근에 조성한 조각공원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채 예산만 낭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동해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추암동 474번지 일원 3만7천7백50㎡에 보상비 13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5억8천6백만원을 투입해 추암조각공원을 조성했다.

     

    이에따라 동해시는 수억원을 들여 각종 조각품 30여점 이상을 설치하고 일출전망대와 정자, 연못, 화장실, 휴게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찾는 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조성한 추암조각공원이 타지역 산책로와 차별성을 두지 못한데다 완공된지 3~4년이 경과하고 있으나 관광객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주민들은 “동해시가 추암조각공원을 처음 조성하려고 할때 추암주민들은 당시 시급히 대두됐던 추암관광지조성사업을 먼저 마무리지은 다음에 조각공원을 조성하자고 조언했지만 묵살됐다”며 “몇년간 조각공원을 지켜보아도 엄한 사람들만 더러 찾을 뿐 정작 기대했던 관광객들은 식상해하고 있어 오히려 펜션등을 건립해 운영했다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일조를 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민들은 “동해시가 주민들 말을 전혀 듣지 않고 결국 조성한 조각공원이 이제와서는 찾는이 별로없는 실패한 사업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관광객 유치도 좋고 지역개발도 좋지만 있는 것도 활용하지 못하고 성급한 사업추진으로 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고 주민은 주민들대로 삶이 어려워진다면 도대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시청과 개발인지 되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동해시청 관계자는 “추암조각공원은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추암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개인의 취향이 다 다르듯이 전국 어디를 가보더라도 추암조각공원처럼 잘 조성된 곳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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