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택시요금 2024년 8월5일부터 인상

"기본요금 3,800원→4,600원 인상 ... 심야할증요율 23시~0시 20% 등 변경"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는 2024년 8월5일 0시부터 택시 요금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강원특별자치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 결정에 따라 조정되는 것으로 기본요금이 현행 3,800원(2km까지)에서 4,600원으로 800원 인상된다.

 

또 거리 운임은 133m에서 131m로, 시간 운임은 33초에서 31초 기준으로 변경되며, 심야 할증요율은 기존 0시~4시 20%에서 23시~0시 20%, 0시~2시 30%, 2시~4시 20%로 변경된다.

 

그 외 적용되는 6km초과 거리 운임 할증 100%, 시계외 할증(사업구역 외) 20%, 복합할증 25%는 그대로 유지한다.

 

강순원 강릉시청 교통과장은 “강릉시 택시의 요금미터기는 요금인상 전까지 모두 앱 미터기로 교환해 요금인상 시점에 운임조견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것”이라며, “이번 택시 요금 인상은 택시 운수 종사자 처우개선과 승객의 편의 제공, 택시업계 경영개선 등을 고려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강릉시청 교통과 택시화물담당은 “앱 미터기는 GPS를 통해 자동차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시간 ․ 거리 ․ 속도를 계산하는 요금미터기를 말한다.”며 “이번 요금 인상은 2022년 4월25일 이후 2년여 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