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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사발이 천국?
    카테고리 없음 2010. 8. 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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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객 항의 빗발 관광이미지 훼손 ... 관계기관 사실상 방치"

     

     

     

    【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이 4륜 오토바이(일명 사발이)로 인해 피서객들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어 관광지 이미지를 크게 추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들 사발이가 달리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각종 사고위험으로 인해 피서객들이 항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시민들에 따르면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영업용 사발이와 업소 배달용 사발이 등 총 70~80대의 사발이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영업용 사발이가 백사장을 질주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는 굉음으로 피서객들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또 영업용과 배달용 사발이가 뒤엉켜 해안가를 따라 설치한 데크를 넘나들고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가하면 사발이가 달리면서 백사장 모래를 파헤쳐 해수욕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등 명사십리 이미지는 옛말이 되고 있다.

     

    이로인해 피서객들은 동해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을 게재하는가하면 바다민원실을 찾아 사발이 운행을 중지해줄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관계기관은 단속법규가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이에대해 피서객들은 “모처럼 피서를 즐기려고 망상해수욕장을 찾았으나 사발이들이 내는 굉음과 위험으로부터 휴가를 망치고 있다”며 “동해시 행정이 여타 지자체보다 늦다는 것을 평소 많이 들었지만 흘러넘치는 사발이들로 인해 피서객들이 민원이 잇따를 정도라면 동해시 행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러나 동해시는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수차례 가졌으나 단속법규가 미비해 민원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동해시청 관계자는 “사발이 운행으로 인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유관기관과 다방면으로 검토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뾰족한 대안이 나오고 있지 않다”며 “사발이 규제와 관련한 근거법률이 우선적으로 제정돼야만 해결점을 찾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부처에 법률제정을 건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4륜 오토바이(All Terrain Vehicle)는 경운기나 트랙터처럼 농업용 기계로 분류해 차량등록을 할 수 없고 농로 이외의 도로 주행은 단속대상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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