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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문화상 명칭변경 관련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논란
    카테고리 없음 2010. 7. 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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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청 허술한 홍보체계 드러내 ... 동해시청 재발방지 노력 "

     

     

    【동해=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동해시가 ‘동해시문화상 후보자 추천접수‘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내용 중에 잘못된 명칭을 사용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동해시는 현재의 동해시문화상 명칭을 내년부터 ‘자랑스러운’을 잘못 표기해 ‘사랑스러운 동해시민상’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혀 시민들 사이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시민들에 따르면 동해시는 7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 문화예술, 지역개발, 사회봉사 ,학술 ․ 교육, 효행 등 6개 부문에 공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15회 동해시문화상 후보자 추천접수를 받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와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또 보도자료 하단에 동해시문화상이 6개 부문을 대표하기에 명칭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상의 품격을 격상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가칭 ‘사랑스런 동해시민상’으로 변경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처럼 잘못된 내용을 전혀 모른채 동해시의 발표만을 믿은 시민들은 시가 상의 품격을 올린다면서 공식력이 있어야 할 상 이름에 어린애 장난 같은 문구를 사용해 상의 격을 오히려 떨어뜨리고 있다고 한마디씩 했다.

    또 동해시의 어이없는 실수로 잘못된 명칭이 시민들에게 전달된 사실을 알게 된 후 시정홍보에 대한 불신감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동해시가 시를 대표한다는 상징성은 고사하고 어느 이름모를 페스티벌 행사에서나 나올법한 상 이름으로 동해시문화상을 바꾼다는 것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며 “나중에야 보도자료를 담당하는 홍보부서가 엉터리 보도자료를 배포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부추기고 동해시문화상을 대내외적으로 웃음거리로 만든 것을 알고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해시 홍보부서는 잘못된 보도자료가 배포된 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동해시문화상 담당부서 등의 지적을 받고 정정에 나서는 등 허술한 홍보체계를 드러냈다.

    동해시청 홍보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그 같은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는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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