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 큰폭 증가

       "2009년 대비 14.2% 증가 ... 2008년 비교 2.4% 증가"

 

 

【서울=강원타임즈】올 들어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전국 30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5억8천5백28만톤으로 전년 동기의 5억1천2백63만톤에 비해 14.2%가 늘어났다.

 

또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인 2008년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2.4%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 ‧ 당진항과 부산항 ․ 포항항은 자동차와 철재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7%, 26.8%, 17.6%로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울산항은 원유 및 석유제품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3%의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와 대비해 자동차와 광석 및 철재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49.2%, 28.6%, 21.9%로 크게 증가한 반면, 시멘트는 2.5% 줄어들었다.

 

이와함께 2010년 상반기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5백96만7천TEU, 환적물량 3백32만3천TEU, 연안물량 16만6천TEU 등 총9백45만6천TEU을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24.4%로 크게 증가했다.

 

아울러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6월 1백22만1천TEU를 처리하는 등 매월 1백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인천항과 광양항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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