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오대쌀 식이섬유‘라이스브랜’해외 수출 본격화

                 "미국 이어 캐나다 100만불 수출 도전"

 

【철원=강원타임즈】철원군이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서 유기농 오대쌀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인 라이스브랜에 대한 해외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원군(군수 정호조)은 7월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서 연간 100만불 상당의 ‘라이스브랜’을 캐나다에 수출하기로 캐나다 바이어(Withus Enterprises Corp)사와 수출협약을 맺었다.

 

철원 유기농오대쌀에서 추출한 식이섬유인 ‘라이스브랜’은 벼의 겉껍질인 왕겨를 벗겨낸 현미를 백미로 가공할 때 떨어지는 벼 속껍질과 쌀눈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현미의 영양분 가운데 약 95%가 여기에 담겨있다.

 

이에따라 라이스브랜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두루미가 서식하는 철원의 비무장지대 청정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유기농쌀에서 추출한 웰빙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져 해외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특히 라이스브랜은 당뇨, 혈압, 비만, 변비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효과가 있어 지난해부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그 효과가 인정이 돼 중국과 호주의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석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친환경농업분야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라이스브랜의 대량생산체계 구축이 오는 7월 중순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대량생산체계 구축이 완료되면 경쟁력 있는 해외수출 기반 확보로 미국에 이어 캐나다, 중국, 호주 등으로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3일 (사)한국유기농업협회에서 주관한 제1회 유기가공상품 품평회에서 라이스브랜이 당당히 대상인 농수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